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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타 회의실에서 고창군농민회 주관으로 고창군 농민총회가 개최되었다.
각 지역 대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쌀 목표가격 21만원 인상, 대북지원 재개 및 법제화를 대정부 투쟁의 과제로 잡고 이를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적재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지역나락값 53,000원을 최저보장가격으로 잡고 농협수매 선급금 5만원, 군청 쌀농가 소득보전자금 30억(가마당 3천원)을 요구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쟁취하기 위해 규모 있는 나락적재(11월 9일)와 군 농민대회(11월 11일) 개최를 결의하였다.  



쌀대란 해결을 위한 고창군농민총회 결의문


오늘(29일) 우리는 ‘쌀값은 이제 우리 농민들이 결정한다’는 기치 아래 쌀대란 해결을 위한 고창군 농민총회를 개최하였다.

우리 농민들은 수확기 트렉터에 짓밟히는 벼와, 피 땀 흘려 지은 쌀이 헐값에 거래되는 것을 보며 쓰라린 가슴에 울분을 삭힐 수밖에 없는 참담한 심정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쌀 대책은 농민들의 쓰라린 가슴에 소금을 끼얹는 대책이다. 쌀 대북지원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1석2조의 방안을 거부하고 옥수수를 수입하여 대북지원 하겠다는 이명박의 방안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웃기지도 않는 코미디이다.
하기에 오늘 고창군 농민총회 참가자 일동은 농민을 퇴출하고 농기업만을 육성하며 민족이 공존하자는 식량정책의 원칙조차 내팽개친 이명박 농정을 반대하며 쌀 대란 해결, 대북 쌀 지원재개 및 법제화를 엄숙히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농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 죽이는 이명박 정권을 반대하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해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 농민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먼 산 불구경하듯 하는 고창군청과 농협에 요구한다.
지역 나락값 53,000원 보장 요구는 생산비 보장 요구를 과감히 떼어내 버린 최소한의 요구이다.
이마저 거부하고 모르는 채 한다면 분노한 농민들의 엄중한 항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오늘 우리는 고창농민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정부는 쌀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인상하라. 
            2. 정부는 쌀 대북지원 즉각 재개하고 법제화하라. 
            3. 고창군청은 쌀농가 소득보전자금 30억 예산 편성하라. 
            4. 농협은 수매선급금 5만원을 지급하라.

2009년 10월 29일

  쌀대란 해결을 위한 고창군 농민총회 참가자 일동



Posted by 고창군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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