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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병한 전농 사무처장이 지난 6월 22일 개최된 고창군농민회 활동가수련회에서 농어업선진화의 본질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
전농 고창군농민회(회장 김주성)는 22일 활동가수련회를 열고, 현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업선진화는 농업파괴 정책이라고 규정짓고,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후 8시, 복분자 수확 등 농사일을 마친 농민회 회원들은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활동가수련회에 참여하여 밤 늦은 시간까지 전농 간부들과 함께 농어업선진화에 대한 분석과 토론 및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농민들은 "농기업을 중심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신농정은 농기업 퍼주기이며,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에 농업을 내맡기는 것은 농업 기반 붕괴는 물론, 국가의 식량주권을 강대국에게 팔아먹는 행위"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농기업들이 돈 되는 작목만을 선택해 나갈 것이 뻔한 일인데도 그동안 농민들에게 지불됐던 각종 농업보조금을 농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발상은 누가 봐도 농업포기 정책"이라며 현 정부의 농어업선진화방안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수련회에는 박민웅 전농 부의장, 천병한 전농 사무처장, 농활 답사를 나온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고창군농민회는 전농 간부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1년만에 재개되는 고창지역 농활대원들과의 수련회를 열고, 6월25~7월2일까지 7박8일 동안의 농활을 힘차게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전북대, 전주교대, 원광대, 우석대 등의 학생들로 구성된 농활대원들은 이번 여름 농활의 명칭을 "농민 퇴출·농기업화정책 반대, 등록금인하 실현을 위한 2009 전북지역 대학생 여름농활"로 정하고 농민들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농업 파괴 정책을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농활과 함께 고창군농민회는 농촌 의료활동도 진행한다. 우석대 한의대 학생들과 한의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의료진은 7월16~20일까지 4박 5일동안 고창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의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고창군농민회 김주성 회장은 "농활과 의료활동 등을 통해 많은 농민들과 만나면서 농어업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민퇴출 정책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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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 앞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박민웅 부의장.
박 부의장은 “농기업을 중심으로 농업계 재편을 시도 하고 있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의 속도와 계획의 구체성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도 정작 농민들은 농번기를 맞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전국순회간담회의 배경과 전농에서 준비 중인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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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분자 수확에 바쁜 고창농민회 회원들이 수련회에 참여하여 전농에서 배포한 농어업선진화 자료를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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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를 들으며 농어업선진화 자료를 꼼꼼히 살펴 보고 있는 학생들. 이날 수련회에는 농활 답사를 나온 29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
한국농정신문 <김규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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